작성일 : 19-09-07 23:35
연중 제23주일 (2019년9월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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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박봉준
조회 : 884  
   19-0908연중제23주일다해.pdf (158.4K) [691] DATE : 2019-09-07 23:35:52 PDF보기

+찬미예수님

 

(김한모.바오로 신부님 훈화 말씀입니다)

 

                  십자가

누구든지 제 십자가를 짊어지고 내 뒤를 따라오지 않는 사람은

내 제자가 될 수 없다.”라고 주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이처럼 예수님을 따른다는 것은 십자가가 없는 쉽고 편한 삶이 아닌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십자가를 만날 때의 우리는

어떻게 그 십자가를 맞이하고 있습니까?

그냥 꾹 참고 견딜 수만 있게 해달라고 기도만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그것은 단순히 십자가만을 바라보는 것으로

십자가를 짊어진 신앙인의 모습이 아닌 것입니다.

십자기를 짊어진다는 것을 그것을 받아들이며 주님과 함께

그것을 극복하여 아름다운 관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을 말합니다.

십자가를 바라만 볼 때, 그 십자가는 더하기표가 됩니다.

그러나 십자가를 등에 지면 곱하기표로 바뀌게 되는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우리들에게 더 많은 것을 얻기 위해 곱하기를 하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100원에 100원을 더하면 200원이 되지만, 100원에 100원을 곱하면 1만원이 되는 것입니다.  

진정한 신앙인은, 도전하고 승리하는 사람이며,

십자가를 짊어짐으로 곱하기의 기적을 이루는 사람들인 것입니다.

한 주간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는 모든 종류의 십자가를 받아들이고 극복하여

큰 은총의 기적을 체험하는 시간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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