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미예수님
(김한모.바오로 신부님 훈화말씀 입니다)
위 령 성 월
우리보다 앞서 세상을 떠난 이들을 위해 기도하고
자신의 죽음을 묵상하는 11월 위령성월을 맞이하였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죽음이 마지막이 아니며,
죽음으로써 하느님을 만난다는 것을 믿습니다.
세상을 떠난 이들은
지금도 어떤 식으로든 하늘 나라에서의 삶을 누리고 있습니다.
하늘 나라에 있는 영혼들과 이 땅에 있는 우리가 단절되지 않고
기도를 통해 서로 만난다는
'모든 성인의 통공'은 참으로 큰 위안이 됩니다.
죽은 이 역시 하느님 안에서는 살아 있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세상을 떠난 이들이 하느님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도록
두 손을 모으는 위령성월이 되면 좋겠습니다.
하늘 나라 영혼들도 이 땅에 남겨진 우리를 위해 기도해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