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미예수님
(이번주 김한모.바오로 신부님 훈화 말씀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예수’란 말을 직역하면 ‘세상을 구속하신, 즉 구원하신 주인’이란 뜻입니다. ‘그리스도’는 그리스 말인데, 히브리 말로는 ‘메시아’라 합니다.
이것을 직역하면 ‘기름부음을 받은 자’라는 뜻입니다.
예수님을 그리스도라고 함은 그분이 왕이요 제관장이요 예언자란 뜻입니다.
그분의 왕국은 현세적이 아니고 정의와 진리의 나라입니다.
그분은 인류를 위하여 십자가상의 거룩한 제사를 드리셨으며 하늘나라의 진리를 우리에게 가르쳐 주셨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예전에는 예언자들을 시켜 여러 번 여러 가지 모양으로 우리 조상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이 마지막 시대에 와서는 당신의 아들을 시켜 우리에게 말씀하셨습니다(히브1,1).”
부활의 기쁨과 환희에 우리 신앙인들이 젖는 이유는 바로 이런 분이 이 땅에 오셨기 때문입니다.
우리 인간들이 염원하는 바를 온전히 성취시켜 주실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비록 그 분의 뜻을 온전히 깨닫지 못해 그 분을 십자가상에 못 박는 어리석음을 범했지만 그 분은 우리를 용서하셨고 우리는 그 용서를 바탕으로 새롭게 시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어린아이와 같아 모든 것을 밝혀 이해할 수 없어도 우리는 나날이 성숙해 지면서 주님의 말씀과 행적이 온전히 진리임을 깨닫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주님의 말씀에 더 더욱 일치하기 위해 노력하도록 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