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8-06-16 14:48
연중 제11주일(2018년6월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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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박봉준
조회 : 851  
   2018년6월17일.pdf (167.5K) [738] DATE : 2018-06-16 14:48:54 PDF보기

 

+찬미예수님

<이번주 신부님 훈화입니다>

 

  감사에 대하여

언제나 기뻐하십시오.

끊임없이 기도하십시오.

모든 일에 감사하십시오.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살아가는 여러분에게 바라시는

하느님의 뜻입니다.”(1테살 5,16-18)

감사한다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기쁘고 즐거울 때에만 감사하는 것이 아니라 슬프고 잘 안될 때에도

그럼에도 불구하고감사하는 것이 믿는 이들의 자세입니다.

그러나 고통 중에서 감사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것처럼 보입니다.

오늘같이 좋은 날을 주셔서 감사합니다.’하고 기도하였는데

너무도 힘들고 어려운 날이 닥쳤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기도할까요?

하느님, 감사합니다.

오늘 같은 날을 매일같이 주지 않으시니 감사합니다.”

하느님의 은총과 섭리 가운데 사는 사람에게는

좋은 날이건 그렇지 않은 날이건 감사할 수 있습니다.

우리도 감사하는 생활이 몸에 익었으면 좋겠습니다.

성모님의 삶의 여정을 보면 인간적으로 볼 때 큰 시련과 고통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러나 성모님에게서 불평과 원망의 마음은 찾을 수가 없습니다.

오로지 하느님 아버지의 뜻에 협력하여 순명 할 뿐이었습니다.

감사히 가셔야 할 길을 가셨습니다.

감사하는 마음 안에 하느님께서 머무시고,

불평하는 마음에는 마귀가 머물게 됩니다.

축복은 감사의 문으로 들어왔다가 불평의 문으로 나갑니다.

감사에 감사를 더하는 날 되시기 바랍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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