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7-09-18 21:54
성당 아빌라 도서방 신간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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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sackcc
조회 :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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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성당 아빌라 도서방에서 신간 안내(2권)를 드립니다.
1. 삶을 배우는 작은 학교 [양장본]저자 안젤름 그륀 | 역자 이미옥 | 출판사 위즈덤하우스
독일의 성자 안젤름 그륀 신부가 지혜로운 삶에 대해 가르쳐주는 책. 살아가다보면 위기와 마주치게 된다. 저자는 위기에서 지혜롭게 벗어나기 위해서는 균형 감각을 지켜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저자가 말하는 균형 감각이란, 위기의 순간에 흔들림 없이 우리를 지켜내는 힘을 뜻한다. 이 책은 그러한 균형 감각을 갖고 치우침 없이 삶의 모든 모습을 끌어안을 때 온전한 \'나\'로 살아갈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일상에서 마주칠 수 있는 상황 속에서 갈등으로 번질 수 있는 대립적 요소를 통찰하고, 여유과 균형을 찾는 길을 제시하여 우리가 조화로운 삶을 배울 수 있도록 인도한다. 또한 스스로 배워나갈 수 있는 삶의 태도를 갖추도록 해주고, 바르게 살아갈 수 있는 삶의 조건을 만들어주고 있다. 삶의 모든 모습을 \'가치\', \'시간\', \'태도\', \'존재\', \'평화\', \'사랑\', \'침묵\' 등 15가지로 나누어 통찰하면서, 온전한 조화와 균형을 가진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마음을 의지할 곳이 없어 흔들리며 살아가는 현대인의 중심을 잡아주는 삶의 지침서다. 양장본.
2. 로마의 어릿광대 [개정판]저자 헨리 나웬ㅣ역자 김광식 ㅣ출판사 가톨릭대학출판부
이 책은 영어를 구사하는 로마에 있는 수녀님, 사제, 그리고 신학생들을 위한 강의로 사용되기 위해 쓰여진 것으로 네 번의 강의를 한 권의 책으로 묶은 것이다. 저자는 로마에서 다섯 달 동안 지내면서 로마라는 커다란 서커스 안에서 참된 이야기는 바로 눈에 잘 띄지 않는 모퉁이에서 고독, 독신, 기도 그리고 관상의 삶을 살아가려고 애쓰는 어릿광대 즉, 다른 이들을 위해 자신의 삶을 봉헌하는 이들을 만났다. 영성생활의 네 어릿광대와 같은 고독함과 독신과 기도와 관상이라는 요소들을 통해 그 고귀함을 느껴보도록 초대하고 있는 이 책은,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 1장 고독과 공동체에서는 친밀함, 직무, 기도라는 세 가지 주제 아래 공동체 삶에 대해 바라보면서 이들의 주제가 바로 증거 하는 공동체의 힘이라는 사실에 대해 말한다. 그러면서, 공동체 증거의 이러한 세 가지 면이 순결, 순종, 가난에 어떻게 관계되며 고독에 대한 보다 완전한 투신을 어떻게 요구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역설한다. 제 2장 동신과 거룩함에서는 우리 자신의 삶과 다른 이들의 삶 안의 내적인 거룩함에 대한 증거로서의 독신에 대해 살펴보면서 독신이 생활되고 있는 이 세상, 독신자가 이 세상에 제공하는 증거의 본성, 그리고 이러한 증거가 증가되고 강화되는 삶의 형태를 살펴본다. 제 3장 기도와 생각에서는 <어떻게 생각하는 것이 기도하는 것이 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하면서 우리의 끊임없는 생각이 하느님과의 중단 없는 대화로 전환될 수 있는지 그리고, 생각이 기도로 넘어가는 이러한 전환을 촉진시켜 주는 훈련을 우리가 어떻게 개발할 수 있는지 고찰해 본다. 제 4장 관상과 직무에서는 모든 삶은 사물의 본질에 대한 관상이 될 수 있다는 명백한 사실과 구체적인 관상 훈련에 대해 살펴보면서, 눈물의 골짜기에서 관상하는 직무자가 되도록 불림 받은 우리임을 다시금 의식하게 한다. 이 책은, 논리적 순서에 따라 이루어 진 것이 아니기에 개별적으로 읽을 수도 있으며 각 장마다 서언과 결론을 통해 글의 방향과 핵심을 일목요연하게 제시해 주고 있다. 보기에는 어설프나 때론 긴장을 풀어주고 때론 이해와 공감으로 미소짓게 하는 어릿광대들의 허약함을 우리도 지니고 있음에 공감하면서 고독과 독신, 기도 그리고 관상을 통해 하느님과 더욱 친밀한 일치에로 이끌어 준다. 따라서, 복잡하고 찌든 삶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이 책은, 시원하고도 신선한 샘물로 우리의 마음과 영혼을 촉촉이 적셔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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