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08-08 17:01
연중 제19주일 (2020년8월9일)
인쇄
 글쓴이 : 박봉준
조회 : 689  
    (0byte) [2] DATE : 2020-08-08 18:05:08
   20-0809연중제19주일가해.pdf (163.0K) [403] DATE : 2020-08-08 18:05:08 PDF보기

+찬미예수님

(김한모.바오로 신부님 훈화 말씀입니다)

                              성체의 냄새

예수님께서는 “ 나를 먹는 사람도 나로 말미암아 살 것이다.”라고 말씀하셨으며, 최후의 만찬에서 성체성사를 세우면서는 “나를 기억하여 이를 행하여라.”하고 명하셨습니다.

다시 말해 모든 이를 위하여 당신을 생명을 내어 놓으셨음을 기억하라는 것이며, 그 희생을 재현하는 미사를 거행하라는 것이기도 합니다. 결국 성체를 모시는 사람들에게서는 ‘희생’의 냄새가 나야 한다는 것입니다.

희생의 냄새가 나는 사람이 바로 예수님을 닮은 사람인 것입니다.

우리가 보통 음식을 먹으면 음식이 우리 안에서 소화되어 우리 몸에 흡수되어 버리지만, 성체를 모시면 그리스도가 우리 안에서 우리를 변화시켜, 아니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변화되어 그리스도를 닮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매일 미사에 참여하고 또 성체를 모시는 우리들은 과연 얼마나 예수님을 닮은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  그리고 우리들에게서 과연 성체냄새가 풍겨나고 있는지 우리 자신을 살펴보아야 할 것입니다.

영성체를 한다는 것은 주님을 받아 모시고 주님을 닮아가는 것이며, 이것은 바로 우리도 남을 위해 살아가겠다는 결심이라는 것을 생각하며 우리도 주님을 닮을 삶을 살아가도록 노력하도록 합시다.


 
 

일반형 뉴스형 사진형 Total 531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주보보기 - 한컴 뷰어 웹섬김이 2014-10-03 11081
323 연중 제27주일(2020년10월4일) 박봉준 2020-10-03 791
322 연중 제26주일 (2020년9월27일) 박봉준 2020-09-26 937
321 성김대건안드레아사제와성정하상바오로와동… 박봉준 2020-09-19 975
320 연중 제24주일 (2020년9월13일) 박봉준 2020-09-12 682
319 연중 제23주일 (2020년9월6일) 박봉준 2020-09-05 705
318 연중 제22주일 (2020년8월30일) 박봉준 2020-08-29 678
317 연중 제21주일 (2020년8월23일) 박봉준 2020-08-22 753
316 연중 제20주일(2020년8월16일) 박봉준 2020-08-14 710
315 연중 제19주일 (2020년8월9일) 박봉준 2020-08-08 690
314 연중 제18주일 (2020년8월2일) 박봉준 2020-08-01 675
313 연중 제17주일 (2020년7월26일) 박봉준 2020-07-25 676
312 연중 제16주일 (2020년7월19일) 박봉준 2020-07-18 824
311 연중 제15주일 (2020년7월12일) 박봉준 2020-07-13 748
310 성김대건안드레아사제순교자 (2020년7월5일) 박봉준 2020-07-04 733
309 연중 제13주일 (2020년6월28일) 박봉준 2020-06-27 714
308 연중 제12주일 (2020년6월21일) 박봉준 2020-06-20 789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