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미예수님
(김한모.바오로 신부님 훈화말씀입니다)
주님의 능력
우리나라 말에 ‘잔머리를 굴린다.’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는 지혜로운 존재가 되어야지 잔머리를 굴리는 존재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지혜와 잔머리는 다릅니다.
지혜는 정도를 정당화하는 것이고, 잔머리는 변칙을 정당화하는 것입니다.
하느님이 가장 쓰기 힘든 사람은 기웃거리고, 머뭇거리는 사람입니다.
우리는 믿음생활에서 ‘썩어도 준치’라는 말을 들을 수 있어야 합니다.
하느님께서 함께 하시면 우리는 얼마나 놀라운 존재가 되는지 모릅니다.
아무리 버림받은 존재라도 주님의 손길이 스치기만 하면 달라집니다.
우리의 소망은 우리의 능력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가능성을 인정해 주시고 ‘우리 안에 있는 거인’을 깨워주시는
주님의 능력에 달려 있습니다.
이러한 주님의 능력을 믿으십시오.
좀 더 크게 생각하고 긍정적인 생각을 하십시오.
주님의 능력을 믿고 힘차게 그리고 희망을 가지고
기쁘게 살아가는 한 주간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