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03-07 19:11
사순 제2주일 (2020년3월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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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박봉준
조회 : 969  
   20-0308사순제2주일가해.pdf (170.6K) [523] DATE : 2020-03-07 19:11:08 PDF보기

+찬미예수님

(김한모.바오로 신부님 훈화 말씀입니다)

                                                십자가의 길

십자가의 길은 ‘고통의 길’이라고도 합니다.

초대 교회 때 예루살렘 성지를 순례하던 순례자들이 실제로 빌라도 관저에서 갈바리아 산까지 걸으면서 기도하였던 데서 유래했습니다. 전설에 의하면 성모님께서도 예수님의 승천 후 예수님을 따르던 제자들과 함께 자주 이 길을 걸으셨다고 합니다.

왜 그 길을 걸으셨을까요?

그분을 생각하고 그분을 호흡하기 위한 것입니다. 막연한 생각이 아니라 지금 여기서 느끼고 눈물로써 그분의 고통에 동참하며 기도하기 위한 것입니다.

십자가의 길은 예수님께서 아버지 하느님의 뜻에 순명하여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신 구원신비를 묵상하는 데 핵심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각처가 기념하는 예수님의 수난 사건의 신비를 묵상하고 기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십자가의 길은 단순히 고통의 무거운 짐을 지는 것이 아니라 십자가를 통한 부활의 영광을 생각하며  십자가 이면에 있는 우리를 위한 주님의 큰 사랑을 일깨우는 기도입니다. 

십자가의 길을 자주 묵상함으로써 예수님의 우리를 위한 사랑, 구원, 자유를 발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성 요한 비안네는 

“십자가는 하느님이 당신의 사랑스런 자녀들에게 주시는 선물입니다. 십자가는 하늘로 올라가는 사다리이며, 십자가는 천당의 문을 여는 열쇠이기도 합니다.”하고 말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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