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미예수님
(김한모.바오로 신부님 훈화말씀 입니다)
사랑의 봉사자
봉사는 자신의 희생으로 다른 사람을 기쁘고 유익하게 해주는
사랑의 행위이기 때문에 봉사자는 참된 마음에서 우러나는 봉사자가 되어야 하며 봉사의 일에 인색하지 않아야 합니다.
가끔 자신의 얼굴을 드러내기 위해 일정물량을 전달하면서
사진을 찍으려하는 사람과 생색을 들어내려는 사람을 볼 때,
위선적이고 이름뿐인 봉사가 아닐까 생각되기도 합니다.
봉사직은 자신이 맡은 직분에서 철저하게 사심이 들어가지 않아야 합니다.
그리고 사회의 부조리와 교회의 쇄신을 위해선 지도층만 탓할 수도 없습니다.
남을 탓하고 비방하기 이전에 자신도 그의 일원이 되기 때문에,
이웃과 사회에 그리고 교회 안에서 정화를 위한 노력을
얼마나 하고 있는지를 돌아봐야 하겠습니다.
자신은 하지 않으면서 남만 탓하는 시대를 만들어 간다면
비전 있는 사회, 가난한 이들을 위한 교회를 만들어 갈 수 없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주님의 말씀과 가르침을 통해서
빛과 소금, 그리고 누룩이 될 수 있는 신앙생활로
사회와 교회에 참된 사랑을 전하는 하느님의 봉사자가 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