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9-10-19 19:50
연중 제29주일 (2019년10월20일)
인쇄
 글쓴이 : 박봉준
조회 : 688  
   19-1020연중제29주일다해.pdf (259.5K) [368] DATE : 2019-10-19 19:50:44 PDF보기

+찬미예수님

(김한모.바오로 신부님 훈화말씀입니다)

          올바른 지향으로 기도하기

일반적으로 기도를 ‘하느님과의 대화’, ‘영혼의 숨결’ 이라고 표현합니다. 그런데 대화한다는 것은 서로 주고받는 것입니다.

일방적인 통보나 협박, 흥정이나 타협이 아닙니다.

상호 통교로써 서로를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서로의 관계를 형성하고 합의점을 도출해 내는 과정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기도한다고 하면서 너무나 자주 하느님의 음성을 들으려는 노력 없이 내 말만 하고 그쳐 버립니다.

그래서 하느님께서 주시는 좋은 것들을 미처 받지 못하게 됩니다.

사실 그분은 모든 것을 주실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때를 기다리십니다.

그럼에도 받지 못하는 것은 그분이 주시지 않는 것이 아니라 내 욕심을 채우고자 청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올바른 지향을 가지고 청해야 합니다. 믿음을 가지고 기도해야 합니다.

믿음을 가지고 청하고 보채야 합니다.

마음을 모아 구하면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풍성하게 열매를 거두게 됩니다. 그리고 혼자 하는 기도보다 여럿이 함께하는 기도가 효과가 더 좋습니다.

그러나 결코 머릿수가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하느님께 의합한 마음이 더 중요합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백 사람이 한마음 되는 것보다 때로는 두 사람이 한마음 되는 것이 더 어려 울 때가 있습니다.

그러니 하느님의 뜻을 헤아리는 마음이 소중합니다.


 
 

일반형 뉴스형 사진형 Total 519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주보보기 - 한컴 뷰어 웹섬김이 2014-10-03 10072
279 연중 제21주일 (2017년8월27일) 박봉준 2017-08-26 687
278 연중 제18주일 (2019년8월4일) 박봉준 2019-08-03 687
277 연중 제29주일 (2019년10월20일) 박봉준 2019-10-19 689
276 주님 수난 성지 주일 (2018년3월25일) 박봉준 2018-03-24 690
275 부활 제6주일(2020년5월17일)_COVID19 박봉준 2020-05-16 690
274 연중 제27주일(2020년10월4일) 박봉준 2020-10-03 692
273 연중 제33주일 (2019년11월17일) 박봉준 2019-11-16 693
272 연중 제25주일 (2017년9월24일) 박봉준 2017-09-23 694
271 연중 제30주일 (2017년10월29일) 박봉준 2017-10-28 695
270 주님 세례 축일 (2019년1월13일) 박봉준 2019-01-12 695
269 부활 제5주일 (2019년5월19일) 박봉준 2019-05-18 697
268 부활 제4주일 (2018년4월22일) 박봉준 2018-04-21 698
267 연중 제16주일 (2018년7월22일) 박봉준 2018-07-21 698
266 사순 제4주일 (2019년3월31일) 박봉준 2019-03-30 699
265 주님승천대축일 (2020년5월24일)_COVID19 박봉준 2020-05-23 699
264 대림 제3주일 (2018년12월16일) 박봉준 2018-12-15 70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