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8-08-25 14:58
연중 제21주일 (2018년8월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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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박봉준
조회 : 715  
   2018년8월26일최종.pdf (193.3K) [380] DATE : 2018-08-25 14:58:59 PDF보기

+주님의 평화!

감사하며 기쁜 한주 되십시요.

 

김한모 신부님 훈화입니다.

 

⊙감사하는 삶

어떤 사람이 죽어서 천국에 갔습니다.

가서 보니까, 천사 들이 뭘 열심히 포장하고 있더랍니다.  

뭘 하고 있느냐고 물으니까, 사람들에게 줄 복을 포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복이 사람들에게까지 잘 전해지도록 포장을 해서 보내는 거랍니다.

그리고 복을 포장하는 포장지는 고난이라고 합니다.

고난은 단단해서 내용물이 파손되지 않고 잘 벗겨지지 않으니까 포장용으로는 제격이라 합니다.

그러면서 천사가 하는 말이, 그런데 사람들이 고난이라는 껍데기만 보고 그 안에 복이 들어있는 줄도 모르고 어이쿠 무섭다 하면서 받지 않고 피해버리거나, 받아놓고서도 껍질을 벗기고 그 안에 들어있는 복을 꺼낼 생각을 하지 않고 고난만 붙잡고 어쩔 줄 몰라 한다는 겁니다.

포장지를 어떻게 벗기는 거냐고 물으니까, 고난이라는 포장지를 벗기고 복을 꺼내는 열쇠는 감사라고 합니다. 고난을 무서워하거나 피하려고 하지 말고 감사하면서 받으면 그 껍질이 벗겨지고 그 속에 들어있는 복을 받을 수 있게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고난으로 포장된 선물을 받으면 감사하기보다는 불평을 해서, 껍질이 더 단단해지는 바람에 그 안에 있는 복이 세상에 나와 보지도 못하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이제 선택은 우리의 몫입니다.

감사하고 살지, 불평하고 살지.......

우리는 감사로 고난이라는 포장지를 풀며

주님께서 주시는 복을 받을 수 있는 지혜로운 사람들이되도록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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