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미예수님
(김한모.바오로 신부님 훈화 말씀입니다)
감사하는 삶
하느님의 자녀들은 모든 환난과 실패와 고통을
복으로 바꾸어 주시는 하느님을 믿기 때문에 감사할 것을 찾아야 합니다.
욥은 그 참담하고 캄캄한 절망 속에서도
“당신께서는 저에게 생명과 자애를 베푸시고 저를 보살피시어
제 목숨을 지켜 주셨습니다.”라고 감사했습니다.
요셉은 하느님의 특별한 사랑을 받고 아버지의 사랑을 독차지한 사람이었지만,
형들의 시기로 죽을 뻔하고 이집트에 종으로 팔려가 많은 고생을 했고,
또 억울하게 감옥살이를 몇 년씩이나 했습니다.
참으로 불행한 사람같이 보였고 세상 말로 억세게 재수 없는 사람처럼 보였지만, 요셉은 끝까지 하느님의 사랑과 섭리를 믿고 의지하고 나아갔습니다.
감옥살이하면서도
“주님께서 함께 계시어 하는 일 마다 주님께서 잘 이루게 하셨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 감옥 생활을 했기 때문에 정치인들과 사귀게 되었고 꿈 해몽도 해서
결국 이집트의 재상이 된 것입니다.
하느님은 화를 선으로 바꾸시는 분이십니다.
어떤 고난, 역경 속에서도 하느님의 사랑을 의심치 말고 감사할 조건을 찾으며
감사하는 생활을 할 때에,
우리들은 하느님의 축복 속에 살고 있음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