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미예수님
(김한모.바오로 신부님 훈화 말씀입니다)
봉 헌
주님 봉헌 축일은 성모님께서 정결례를 마치고
아기 예수님을 성전에서 하느님께 봉헌하신 것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사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것 그 자체로 온전한 봉헌이지요.
바로 하느님 아버지의 뜻이기 때문에,
그리고 우리 인간을 사랑하시기 때문에
스스로 선택하신 당신의 큰 봉헌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큰 봉헌으로 인해
우리 모두의 구원이 보장되는 커다란 선물을 얻을 수가 있었습니다.
우리 역시 이 주님의 봉헌을 늘 생각하면서,
주님을 위해서라면
우리의 모든 것을 봉헌할 수 있는 마음가짐을 늘 가져야 합니다.
물론 세상의 관점으로는 손해를 보는 것 같고, 바보처럼 보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보시기에는 가장 기뻐하실 행동이고,
이런 모습을 통해 우리에게 약속하신 그 구원의 길이
내 앞에 더욱 더 활짝 열려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