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미예수님
(김한모.바오로 신부님 훈화말씀 입니다)
엠마오로 가는 제자
제자들에게 있어서 스승의 십자가의 고통과 죽음으로
꿈을 꾸고 난 것처럼 모든 것이 허무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께서 부활하셨다는 소식을 듣기는 했지만, 헛소리로 여깁니다.
예수님께서 성경말씀을 통해 설명해주시며 나누었을 때
그들은 뜨거운 감동을 느꼈고,
비로소 빵을 떼어 주실 때 부활하신 주님의 현존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제자들의 공동체로 돌아가
자신들이 체험한 부활하신 주님을 전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들도 주님의 말씀인 성경을 열심히 읽고 묵상함으로써
부활하신 주님을 만날 수 있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또한 자주 미사성제에 참여하여 빵을 떼어 나누는 성찬례를 통하여
부활하신 주님을 뵈옵고 그분과 함께
기쁨으로 살아가는 신앙인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엠마오로 가는 제자들에게 동행했듯이 우리의 주님께서는
언제나 우리와 함께 하시고
동행함을 통해서 우리의 여정을 이끌어주신다는 것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