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미예수님
(김한모.바오로 신부님 훈화 말씀입니다)
완전한 사랑
우리들 대부분은 열린 마음을 갖고 싶어 하고
상대방 역시 우리에게 열린 마음을 보여주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우리가 마음을 연다는 것은 그리 쉽지 않고
마음을 연다고 해도 형식적으로 조금 열고 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진정한 마음의 문을 연다는 것은
우리 자신의 장점만이 있는 모습만을 여는 것이 아닙니다.
있는 그대로 우리 자신의 장점과 단점 모두를 여는 것입니다.
예수그리스도로부터 치유를 받은 예리고 소경은
자신의 모든 약점과 자존심을 버리고 예수그리스도께 모든 것을 열어 보였습니다
소경은 외적인 눈의 치유뿐 아니라 열린 마음을 통하여 마음의 눈까지 치유를 받았습니다.
그에게도 자기 자신의 자존심과 보이기 싫은 약점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용기를 가지고 예수 그리스도께 자신의 모든 모습을 보임으로써
구원을 받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사랑에는 두려움이 없습니다. 완전한 사랑은 두려움을 몰아냅니다.”(1요한 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