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미예수님
(김한모.바오로 신부님 훈화말씀입니다)
사랑과 관심
살면서 가장 힘들었을 때는
아무도 내 곁에 없다는 생각이 들 때라는 말에 우리는 공감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도 가끔 너무 힘들어서 주변을 보면
아무도 없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그럴때는 너무 힘든데 하느님도 나를 안도와 주시는 듯 한 느낌이 들기도 하는
경험을 하였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그 때 누군가 옆에서 같이 있어 주는 것만으로도 힘이 된다.’ 고 말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옆에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자주 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다른 이들에게 내가 힘들 때 어디 있었느냐고 말을 하면서
섭섭함을 표현하기만 하지 정작 내 자신이 함께 있어줘야 할 때는
조용히 자신의 일이 아닌 듯이 고개를 돌립니다.
예수님께서는 그가 나병환자든, 소경이든, 벙어리이든, 마귀가 들렸든
상관하지 않으시고 그의 옆에서 그에게 힘이 되어 주십니다.
거창한 것이 아니라, 남들을 따라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자신이 할 수 있는 가장 작은 일에서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우리도 힘들어 하는 이들의 옆에서
관심과 사랑을 전하는 삶을 살아가도록 노력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