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미예수님
(김한모.바오로 신부님의 훈화말씀)
하느님 사랑
율법학자 한 사람이 삶에서 제일 중요한 계명이 무엇이냐고 예수님께 물었을 때,
예수님은 “너는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정신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느님을 사랑해야 한다.”(마르 12,30)라고 대답하셨습니다.
그 말씀으로, 예수님은 하느님이 우리에게 가장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를
요약해주셨습니다.
우리는 과연 어떻게 하면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정신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하느님을 사랑하는 것을 배울 수 있겠습니까?
신명기에 전하는 것을 보면 “너희는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희 하느님을 사랑해야 한다.”(신명 6,5)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여기에 “정신을 다하고‘라는 말을 추가하셨습니다.
한 신학자는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말의 의미를 ’당신이 가진 모든 것으로,
그리고 당신 자신의 전부로 하느님을 사랑하십시오.
한 마디로 모든 것을 다해‘라고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이렇게 우리들이 예수님의 말씀을 알아들을 때에
우리들의 삶의 태도가 바뀔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가진 모든 것으로 하느님을 사랑하게 될 때에
우리는 바오로 사도와 같이 우리의 모든 시련과 고통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지금 겪는 일시적이고 가벼운 환난이
그지없이 크고 영원한 영광을 우리에게 마련해 줍니다.”(2코린 4,17)
한 주간 사랑의 주님께 대한 뜨거운 사랑을 품고 살아갈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분명 우리의 삶이 하느님의 기쁨이 되고 하느님의 영광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