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8-05-19 15:20
성령 강림 대축일 (2018년5월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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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박봉준
조회 : 836  
   2018년5월20일최종.pdf (165.5K) [511] DATE : 2018-05-19 15:20:34 PDF보기

+찬미예수님

 

■ 성령강림대축일 <김한모.바오로 신부님 훈화>

                         용서하는 자비로운 사람

성령을 받아라. 너희가 누구의 죄든지 용서해 주면 그가 용서를 받을 것이고,

그대로 두면 그대로 남아 있을 것이다.”(요한 20,23).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 무서워서 방에 숨어있던 제자들에게 나타나

평화의 인사를 하면서 그들에게 성령을 약속하시며

이웃을 용서할 수 있는 힘을 주십니다.

당신 스스로 자신을 십자가에 못 박는 자들을 용서하신 예수님께서는

이처럼 용서의 성령을, 사랑의 성령을 주시는 것입니다.

그러하기에 교회는 그러한 하느님을 본받아

자비의 성령 안에서 이웃들 사랑하도록 권고하고 있는 것입니다.

죽음에서부터 부활하신 주님은 당신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인 자들을

벌하시기 위해서 살아나신 것이 아닌 것입니다.

오히려 제자들에게 성령을 보내시며 용서의 권한을 주셨던 것입니다.

이처럼 하느님은 자비로우신 분이십니다.

사람들이 도저히 용서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죄에 대해서도,

그런 사람에 대해서도 용서를 해주시는 분입니다.

우리들이 부활하신 주님과 함께 누리는 부활의 진정한 기쁨은

우리도 이웃을 용서하는 자비로운 마음을 간직할 때만이

얻어 누릴 수가 있는 것입니다.

부활하신 주님은 오늘도 우리들에게 말씀하십니다.

성령을 받아라. 너희가 누구의 죄든지 용서해 주면 그가 용서를 받을 것이고,

그대로 두면 그대로 남아 있을 것이다.”

주님을 자녀인 여러분들이 이웃들을 용서함으로

사랑의 성령 안에서 부활을 기쁨을 선택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이웃들에게 보여주는 한 주간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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