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미예수님
(이번주 김한모.바오로 신부님 훈화 말씀입니다.)
진정한 봉사
내가 하는 일이 거룩한 사랑의 봉사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는가?
그 일이 곧 기도가 되고 있는가?
나는 내가 봉사하는 사람들에게 마음을 열고 있는가?
누군가를 좋아하거나 싫어하는 마음에 흔들리지 않는가?
내가 봉사하는 사람들이
가난하고 비천한 모습으로 오신 예수님이심을 기억하고 있는가?
나는 사람들을 위해 일하면서 동시에 그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는가?
그리고 그 사람들은 내가 우리 공동체의 사도로서 일하고 있음을 느끼는가?
나는 일을 하면서 감당하기 힘든 어려움과
장애에 부딪히는 것을 때로 두려워하지는 않는가?
내게 힘을 주시는 분을 통해 모든 것을 해낼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있는가?
나는 다른 사람들의 칭찬과 인정을 원하고 있는가?
아니면 오로지 하느님의 마음에만 들고자 하는가?(마더데레사 수녀)
우리가 성당에서 하는 일을 우리는 봉사한다고 말합니다.
우리는 봉사를 하면서 어떤 마음을 가지고 있나요?
우리는 사람이라서 인정받고 싶고, 사랑받고 싶고,
칭찬받고 싶고, 대우받고 싶고 합니다.
그런데 봉사는 전적으로 하느님의 일을 하는 것입니다.
하느님의 사랑을 우리를 통해 전해지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하느님의 자리에 우리가 있어서는 안됩니다.
끝임없이 우리 자신을 돌아보면서
진정한 마음으로 봉사를 하고 있는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나의 봉사가 하느님의 뜻과 마음에 맞는 봉사가 되도록
하느님의 도우심을 청하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물론 우리의 노력도 잊어서는 안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