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8-09-08 16:19
연중 제23주일 (2018년9월9일)
인쇄
 글쓴이 : 박봉준
조회 : 749  
   2018년9월9일최종.pdf (178.1K) [423] DATE : 2018-09-08 16:19:12 PDF보기

+찬미예수님

 

(이번주 김한모.바오로 신부님의 훈화 말씀입니다.)

 

실천하는 신앙

 

아테네의 한 극장에서 국경일을 기념하는 연극이 공연되고 있었습니다.

한 노인이 좀 늦게 극장 안으로 들어섰는데, 초만원이라 앉을 자리가 없었습니다. 그 때 두리번거리고 서 있는 노인을 본 아테네인들은

저 노인에게 자리를 양보하라.고 여기저기서 수군댔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말은 하면서도

누구 한 사람 자기 자리를 양보하는 이는 없었습니다.

노인은 천천히 외국인석으로 다가갔습니다.

그러자 스파르타인들이 벌떡 일어나 서로 자리를 내주었습니다

이 광경을 본 모든 사람들이 박수를 쳤습니다.

이때 노인이 말했습니다.

아테네인도 선()이 무엇인지는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스파르타인은 그 선을 즉시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입니다.

어린아이의 행동을 보면, 그 아이의 품성이 어떤지 알 수 있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우리의 믿음도 우리의 행동을 통해 드러납니다.

성경은 영이 없는 몸이 죽은 것이듯 실천이 없는 믿음도 죽은 것입니다.

(야고 2,26)라고 말씀합니다.

아무리 주님, 믿습니다. 아멘!하고 외쳐도,

정작 하느님의 말씀대로 살아가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 행동한다면,

그것은 엉터리 믿음입니다.

우리가 입술로만이 아니라 마음으로 주님을 받아드리고

주님의 뜻대로 살아갈 수 있을 때만이 구원이 오는 것입니다.

 


 
 

일반형 뉴스형 사진형 Total 518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주보보기 - 한컴 뷰어 웹섬김이 2014-10-03 10051
518 연중 제12주일 (2024년6월23일) 박봉준 2024-06-21 53
517 연중 제11주일 (2024년6월16일) 박봉준 2024-06-14 72
516 연중 제10주일 (2024년6월9일) 박봉준 2024-06-07 105
515 성체성혈대축일 (2024년6월2일) 박봉준 2024-06-01 104
514 삼위일체대축일 (2024년5월26일) 박봉준 2024-05-26 122
513 성령강림대축일 (2024년5월19일) 박봉준 2024-05-17 146
512 주님승천대축일 (2024년5월12일) 박봉준 2024-05-10 201
511 부활 제6주일 (2024년5월5일) 박봉준 2024-05-03 170
510 부활 제5주일 (2024년4월28일) 박봉준 2024-04-26 334
509 부활 제4주일 (2024년4월21일) 박봉준 2024-04-19 315
508 부활 제3주일 (2024년4월14일) 박봉준 2024-04-12 225
507 하느님의 자비 주일 (2024년4월7일) 박봉준 2024-04-05 169
506 주님 부활 대축일 (2024년3월31일) 박봉준 2024-03-29 186
505 주님수난성지주일 (2024년3월24일) 박봉준 2024-03-22 152
504 사순 제5주일 (2024년3월17일) 박봉준 2024-03-22 122
503 사순 제4주일 (2024년3월10일) 박봉준 2024-03-08 196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