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미예수님

(김한모.바오로 신부님 훈화 말씀입니다)

            열린 마음,사랑의 마음

누구나 한 번쯤은 연애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열애에 빠졌을 때 세상은 얼마나 아름다와 보이는가!

보이는 것마다 핑크빛이고 삶 전체가 희망으로 가득하며,

만나는 사람마다 사랑스럽기 그지없습니다.

그뿐인가!

그동안 받아들일 수 없었던 주변의 일들도 모두 웃음으로 넘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좌절을 겪을 때는 똑같은 사람을 보고, 똑같은 일을 하고,

똑같은 사물을 대하는데도 당신은 견딜 수가 없습니다.

실제로 세상은 하나도 다르지 않고 여전히 똑같지만,

당신 내면의 지각이 다르기 때문에 다른 세상으로 보이는 것입니다.

내가 어떤 마음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세상이 다르게 보입니다.

예수님의 기적을 바라보는 이들도 이처럼 자신들의 마음이 어떠냐에 따라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고, 아니면 부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우리도 혹시 우리 주변의 일들을 바라보면서 내가 생각하고 싶고,

보고 싶은 대로 보려고 하고 있지는 않은지 반성해 보아야 하겠습니다.

열린 마음으로 다가서고, 있는 그대로 보아주고,

함께 하는 사랑의 마음을 가지도록 노력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