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오는것인가 시셈하는찬바람이 아침저녁옷깃을여미게한다.
이른아침산책길에서 만나는이웃할머니들도 몸을움추리며 봄을즐기려 아침을걷는다.
역시 봄날은누구에게나 즐겁고행복을선사하는것같다.
먼산엔 눈이 한지붕가득하다지만 늙은몸이라 가볼수도없고 다만 뉴스를통하여 귀로만듣는다.
봄봄 봄이온답니다 늙은이에게는 겨울보다 봄이 더즐겁다.
옛날 본국에선 봄이되면 젊은이들뿐 아니라 할머니뻘되시는분들도 봄나물캐러나가신다.
멀리간 손자손녀가 이번방학때온다니 금방자란쑥뜯어서 쑥떡을만들어맥여야지하는소망때문이다.
할머니의소망은무엇일가 손자손녀들이 무병하고 공부잘하는것이라오 아닌기요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