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미국 여행길에 새크라멘토를 방문 하였다.
장호길 비안네 형제님댁에 머무르면서,
미국 사회에서 우리 한인들이
열심히 사시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참으로 열심히 잘 살고 행복한 모습이 고맙고 눈물 나도록 감사하였다.
더우기 정혜 엘리사벳 한인성당에서,
부활절을 맞이 한 것은 매우 감동적이었다.
특히,
최숭근 비오 주임신부님의 미사 집전에 참석한 것은
더욱 더 큰 은총을 받은 듯 했다.
3월26일 토요 저녁미사, 27일 일요일 11시 부활미사!
우리 부부와 서울서 함께 간 친구 부부(아직 신자아님)
그리고 미국 장호길 비엔나 형제 부부.
최 주임 신부님의 미사가 시작되었다.
신부님 부활 강론중에 "자신부터 변하라"는 멧세지는 나를 반성하게 하였다.
미사중에 5명의 세례식도 거행되었다.
아름다운 미소를 짓는 한 여성 지휘자의 지휘아래
성가대의 은총 가득한 성가가 울려 퍼지기도 하였다.
또한, 미사 마지막엔 성가대의 "특별 성가" 서비스도 감동적이었다.
내 친구 부부는 처음 미사를 참석해서 매우 신기해 하며 엄숙하다 하였다.
(이쯤되면 아마 신자가 될 것 같다.)
미사 마지막엔 잘 생기고 목소리 좋은 김용문 요한 사목회장께서
우리 4명을 호명하여 모든 형제,자매님들께 인사 소개까지 하였다.
우리 부부와 친구 부부는 또 한번 따뜻한 감동을 하였다.
성당 주차장도 넓고,운동장도 넓고 참으로 환경이 좋았다.
서울 우리 대림동 성당과 비교해 부러웠다.
27일 일요일 부활 미사가 끝난 후 점심 식사를 하고 흥미로운 행사가 있었다.
신부님 어머니께서도 사랑스러운 마음으로, 건강하게 우리를 맞이 해주셨다.
몇가지 행사중 족구 시합엔 신부님도 뛰었는데 정말로 에너지 넘치시고 잘 뛰셨다.
또, 어느쪽 응원팀인지 온 가족들이 응원하는데
정말 신나게 응원을 하는 모습이 매우 아름다워 보였다.
아마 응원상을 받았을 것 같았다.
신부님께서 많은 신자들에게 엘에이 갈비를 손수 제공 하셨다는
고기를 우리는 참으로 맛있게 먹었다.
서울의 갈비와는 차원이 달랐다.
지금도 군침이 돌고 있다.
하루종일
음료수,맥주와 막걸리를 서로서로 권하며
우리 교민들의 삶의 이야기가 꽃이 피었다.
참으로 아름다워 보였다.
최숭근 주임 신부님과 어머님.
장호길 비안네,박경숙 로사리아님.
구준모 형제님 부부.
이종만 모세, 영숙 데레사님.
김용문 요한 사목회장님.
쌤 스테파노, 로사님.
그리고 그 외 모~~~든 형제 자매님들 감사합니다.
이국 땅에서 항상 건강하세요........
은총 가득, 좋은 기억을 담고 돌아 왔습니다.
2016.3.31.목요일.
서울 영등포에서 조종연 아브라함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