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의 창조주이신 하느님은 유일하시고 피조물을 초월하여 계시며 영원하신 분이시다. 하느님은 또한 이스라엘을 선택하시어 당신 백성으로 삼으시고 그들과 계약을 맺으시어 에집트 종살이에서 해방시켜 가나안 땅을 주시고, 왕국을 세우게 하셨으며 예언자를 보내시어 이스라엘을 가르치시고, 언제나 당신 백성 가까이에서 돌보아 주시는 분이다. 하느님은 또한 외아들을 구세주로 이 세상에 보내시어 인류구원의 사명을 이룩하셨고, 예수 그리스도를 죽은 이들 가운데서 부활시키시어 들어 높이셨으며, 그를 믿는 모든 이에게 성령을 보내 주셨다. 하느님은 우리 아버지이시며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를 당신의 자녀로 삼아주신 사랑 자체이신 분이시다.
하나님이라고 개신교에서는 믿고 있는데 우리말에 하나님이란 말이 없다는 것이 국어학자의 의견이다. 하나님이 있다면, 수의 개념으로 둘님, 셋님도 있어야 하는데 그런 단어들은 없기 때문이다. ´하느님´이라는 단어 안에는 유일신 사상까지 모두 함축돼 있다. 그러므로 공동번역 성서도 ´하느님´으로 표기하도록 통일을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