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4-11-29 13:26
[re] '04년 마지막 모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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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스콜라스티카
조회 : 1,4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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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는..
>11월 28일 입니다.
>
>제가 지난번 놀러 가기전에 나눠 드린 <종이 한장> 다들 읽어 보구 잘 기억 하고 계시리라 생각 됩니다.
>
>28일 주일날..
>우리가 즐겁게 해치워야 하는 일들은...
>
>첫째. 기쁜 마음으로 미사를 드린다.
>둘째. 미사후 옹기 종기 모여 앉아 회의를 한다.
>셋째. 회의중 일어날 일의 목록...
>1. '04년 활동 사항 보고
>2. '04년 회계 보고
>3. 울 본당 편찬사를 위한 정보 수집..(역대 (?) 쫌 웃기죠? 임원단 명단/
>활동사항 등등...) 12월5일 까지 제출해야 한다던데...
>4. 솔직하게 맘을 확 펼쳐 보이며.. 회장 뽑고, 총무 뽑기.
>자발적으로, 또는 추천을 받아서.....해보려고 하다가 잘 안될시에는
>회장 감투쓴 파워로... 투표로 결정.. 글구.. 무조건 따른다. ㅎㅎㅎ
>5. 한꺼번에 몰아서...
>"Happy Birthday To Me~ "를 부르고, 촛불 끄고, 박수치고....ㅎㅎㅎ
>6. 선물 하나씩 받아가고...
>넷째. 부엌으로 출두하여 맏은 임무를 수행한다.
>설겆이, 냉장고 청소, 창고 정리 등등...
>바닥은 아무래도 함 빡빡 문질러야 할거구요. 디게 드럽지요?
>행주랑 앞치마 빨아오기 등등....
>아무거나 본인이 즐겁게 할수 있는 일들 하나씩 찜해서 행해주세요.
>글구남...
>다섯째. 11월 간식 담당인 마틸다 자매님과 미카엘라 자매님께서..좀 헤비~한
>메뉴를 준비해 주신다고 합니다요.
>
>배 고픔.. 밥 먼저 먹고 청소 하던지... 아님... 청소 하고 밥 먹던지...
>점심 준비 하는 도중 청소 하던지....
>
>참고 : <5>번을 회의도중 하는 이유는...
> 회의만 하구 어쩔수 없이, 할수 없이...청소 못(안)하고 가야할 특별한
> 이유가 있는 배반자를 위해서 입니다.
>
>글구..
>여섯째. 우리 망년회 계획도 짜야 지요. 날짜 확실하게 잡고, 새끼줄 확실하게 꼬고.
>
>아직 12월 한달 남았습니다.우리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부엌에서... 아마도 구리수마수 미사 끝나고 겠지요?
>
>어쨋든... 지난 열한달 동안 함께 욜씨미 동참해주신 여러분들께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특히나... 몇몇 회원들... 눈물 찔끔나게 고마웠습니다.
>
>참참참... 지난번 우리 국밥... 진짜 맛있었데요.
>다들 넘 맛났다고 하시더라구요.ㅋㅋㅋ
>우리 모두 우리 <주방장님>께 감사 드립시다. ㅋㅋㅋ
>
모임후..월욜...
많은 분들이 나와주셨어요.
사정상 걍 모임만 하구 가신분들도 계셨지만...
대부분 많은 분들이 자기 집 보다 더 깨끗하게 청소 한다며...
집에서도 이렇게 깨끗하게 안 한다며....궁시렁 궁시렁...ㅎㅎㅎ
으하하, 호호, 깔깔...
덕분에 부엌이 반짝 반짝 빛이 나요.
그런말 있어요... '인절미를 굴려 먹어도 되겠다'...라는.
역시...울 회원들이 반짝 반짝 빛나는...글구... 무쟈게 사랑스러운 맘을 지닌 사람들입니다.
자화자찬이 넘 심했나요? ㅎㅎㅎ
모두 모두 감사드립니다. 수고하셨어요.
그럼...또...화려(?)한 망년회 계획을 빡빡하게 짜서..다시 전화 올립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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