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9-03-18 02:42
나를 위한 기도는 나에게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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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풀로렌시아
조회 : 1,753  
어제는 노는 날이었지만 할일들이 많아서 세벽 6시에 일어나 준비를 하고 있었다. 한 2 달전에 시작한 서류가 아직 해결나지 않아 오늘 꼭 해결을 보기로 작전했다.한 2주면 끝낼수 있는 일이었는데, 충분한 시간이 없어서 이지경에까지 이르렀다.그러다 보니 할 일은 더 불어나 서류가 추가로 필요했으며, 은행에도 들렸어야 했고, 우채국에도 가야 했으면 빨리 끝내고 약속 시간도 맞춰야 할 때 직장에서 전화가 걸려 왔는데 직원 2명이 결근했다고 했다. 그때는 아침 7 시쯤이었다.아침 당번인 약사에게 전화를 해서 결근 소식을 전해주고,아침에 잠깐 들려 도와주겠다고 약속했다.

갑자기 가슴이 조이는 듯 했다. 걱정을 하니 일도 손에 잡히지 않았으며 집중되질 않았다.직장에 가서 도와주마 약속은 했으나 시간은 계속 흘러 갔으며 마음이 불안 해지기만 했고, 새벽부터 시작된 일들은 점심시간에 마무리 되었다. 끝나자 직장에 들어 갔는데 그사이에 언제 직장에 나올거냐고 전화가 2번이나 걸려왔다.저녁에는 샬롬회 강사가 초빙이 되었는데 몇명이 참석 할 줄도 모르겠고 많은 봉사자들도 여러가지 이유로 오늘은 몾 나온다고 해서 불안했다.

계속 기도로 마음을 안정시키며, 마음을 비울려고 하면서 집중할려고 노력했다.
그래도 문제는 쉽게 해결되지 않았으며시간을 계속 흘러 갔다.광야를 통해야
성숙해진다는 강론을 계속 듣고 다니지만 말로는 할 수 있을것 같지만, 인간이기에 현실은
걱정이 먼저 앞서며,하느님께서 도와 주신다는 믿음은 약해진다.왜 이렇게 믿음이 약한지 내 자신이 창피하다.

아침 바쁜 중에 갑자기 생각이 떠 올라 친구한테 전화를 걸어 필요한 전화 번호를 받아서 얼마전에 딸을 잃으신 어머님께 전화를 걸었다.장례식에 참석을 못해 미안도 했지만,아직 카-드도 보내질 않았고,전화로도 마음을 위로 해 드리지 못했으며, 적합한 시간이 없어서 전화를 지금까지 미루고 있었다.

어머님께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물으니, 잘 지내신다고 하셨다.전화 번호가 없어서 전화는 못하셨으나 왠지 기도를 시작하면 내가 재일 먼저 생각에 떠 올라 기도를 늘 해 주신다고 하셨다.그리고 우리 두 아들을 위하여도 기도를 하신다고 하셨다. 해 줄것이 없으니 기도라도 열심히 해주시겠다고 약속하셨다.
콘코드에 사시기에 언제 노는날 내려가서 점식 식사를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다.

기도를 해 주신다는 그 어머님의 말은 상당히 고마웠으며,은혜를 듬뿍 받은 느낌이었다.
왠지 내가 기도를 했을 때 보다,그어머님의 말씀이 나의 불안한 마음을 안정 시켜 주었으며
갑자기 정신이 맑아지기 시작했다.해야 할 일에 집중을 하며 걱정을 않하기로 마음을
비우기 시작했다.

그리고 저녁에는 어느 샬롬회원과 전화 통화를 하면서 몸이 회복되시면 앞으로 다시 활동을 해 주시길 부탁드렸다.그랬는데, 그분도 나를 위해서 기도를 해 주시겠다고 했다.

오늘 나는 사람들이 나를 위해 기도를 해 준다는 소리를 들었다.나를 위해 기도를 해 주는 분들이 많구나 하고 생각하면서, 나도 늘 내가 기도해주는 사람들에게 내가 기도를 해주노라 하고 말을 해 주기도 하지만 안하는 경우도 많다.그냥 마음속으로 기도를 하기보다는 기도를 하고 있노라고 알려주는 것도 필요한 사람에게는 도움이 많이 될 수 있다고 배웠다.

사랑이신 주님께 이 모든것들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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