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4-01-15 06:23
구름에 가린 태양 (이정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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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홈지기
조회 : 1,160  
오늘아침엔 구름이 하늘을 가렸다.
태양은 구름에가린 달처럼 희뿌옇게 하늘에 걸려있는 모습이 가련하다는 생각을 느끼게한다
맑은 하늘에 당당하게 높이떠있는 태양의모습만 상상하던 그의모습이 어찌하여 저도록 처량하게 보여지는고-----

세상사는 우리인생도 언제나 당당할수만은 없는것임을 안다.
때로는 위약하고 때로는 거창하고 새월의 지나감과같이 변화가 잦다
날마다 변하는 태양처럼 우리도변하는것인가 지나온 새월을 되돌아보면 엄청많은 변화를 느낄수있다
나라는 개체의 한모습이 저토록 많은 변화를 일으키며 살아왔단 말인고
근심과걱정, 행복과고통, 즐거움과 슬픔에 빠진경험이 얼마나되었던고. 그걸 인생이라고한다면 인생은 정신적 만물상이다.

옛날에 어른들이 모여서 환담을 즐기시는중에 세상사는 이야기를 자주하신다.
고생담을 비롯하여 즐거웠던이야기, 행복했던 이야기 사업실패와 재기의이야기 마지막이라고 느끼며 해메였던 이야기들
그많은 이야기의 끝은 현제의삶을 행복하게 느끼고있다는 결론으로 막을내린다.
결론은 없으나 현제 이사점에서 여러사람들과 어울려서 즐거운시간을 갖고있다는 이사실이 가장 행복하다는것이었다.
지난날 수없이 많은고통과 고난을당했었으나 지금 이시간 친구들과 어울려서 즐거운환담을 나눌수있다는 현제가 행복하다는것이다.

사람은 얼마를살면 행복하게 이세상을 떠날수있을가
사람마다 생각과 희망이 다르겠으나 건강하게 사는날까지 잘살다가 마치 잠을 자는듯이 조용히 세상을 떠나는것이라고들한다
나도 모르는사이에 죽음의세상으로 떠날수만있다면 그건 정말 행복한떠남이 아닐가하는 이야기들인것이다.

그러면서도 사람은 누구나 오래살기를 원한다. 병치래를해도, 병원에에 입원하여 주사바늘로 생명을 연장해도 좋단다. 살아만있으면-----
특히 아주 가난했거나, 아주 부자인사람일수록 그걸원하는 사람이 많다는 이상한 통계조차나왔었다.
부자는 벌어논돈이 아까워서 가난한 사람은 한번이라도 돈많은부자로 행복하게 살아봤으면하는 소원때문이란다.

우리가 세상사는동안에 너무나많은 경험을한다. 간단하게 설명한다면 고생, 행복, 슬픔 즐거움(희노애락)이라지만 그보다 더많이-----
그게 인생이란걸 세상살면서는 모른다. 주어진 삶이기에 그져 열심히 사는것뿐이라는게 일반적인 이야기다.
오늘 내가 해야할일조차도 제대로 할수있을지 모르는판에 희노애락을 어찌구분하리요 그저 그렇게 사는게인생이라고들한다.
어떤이는 또 말하기를 \"살아있으니 그냥그렇게 사는중\"이라고하는경우도있다. 글쌔 그렇게 설명해도 되는것인지 모두가한번-----

옛날에 목적없는 인생은 죽은목숨이다라고 외친 철학자가있었다.
그분은 세상사는동안에 어떤목적으로 또 어떤목적을 이루었는지 알수가없으나 나자신을 되돌아보면 뜻있는 말이라고 느낀다.
내삶의목적은 위대한 발자취를 남기는것이 아니라 아름다운 여인을 만나서 한편생을 서로사랑하며 자식들 잘기르는것이었다.
나라는 존제는 사랑하는 여인을 만났기에 \"우리\"라는 동공체를 이루어 어딜가도 함께짝지어 다니게된것다.
그녀를 돌보며 우리의 자식들을 내몸같이 돌보아주는것 그리고 우리를 이세상에 살게하여주신 부모님께 사랑받는것이었다.
한마디로 나와 아내의삶의 목적은 서로의 사랑이 첫째요 둘째가 자식들 돌봄이요 세번째가 부모님께 감사하는일이다.

지난 며칠간 몸이 불편하여 제대로 움직이지못하다가 오늘 아침에야 동내를 걸었다. 시원한 아침바람을 가슴에받으며 걸었다.
이른아침에 걷는것이 며칠만이라서 그런지 동내의 모습이 낯설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걷는사이에 온갖잡념이 또엉킨다.
그래서 지나가는 발자욱마다 하낫둘을 새면서 걸었다. 안해도 좋을생각을하게 될듯하여 그렇게 걸은것이다.
잡념, 집념, 공상, 마치 하늘을 나는듯한 허상의 세계를 방황했던 지난 며칠간의 꿈속에서 깨어나려는 나름대로의 걸음이었다.

글동무 되어주신 여러분께 감사합니다.
글을 쓴다는게 목적이 있어서가 아니라 그냥그렇게 쓰지만 함께 해주시는분들이 있기에 감사하는 마음이 저절로 일어납니다.
그러다보니 이제는 의무감같은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어쨋던 글은 계속쓰렵니다.
그건 읽어주시는분들을 위한것이라기보다 내자신의 삶을 확인하려는 작업이기에 더욱-----
모든분들의 건강하시고 행복하신 삶을 위하여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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